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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화) “저희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201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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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화) 새아침의 기도

“저희들을 긍휼히 여기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추석연휴를 맞은 저희들에게 사랑과 긍휼을 내려 주시옵소서. 지난 장마기간 동안 계속되었던 폭우 때문에 우리는 너무나 큰 고통을 당했습니다. 거의 한 달이 넘도록 계속된 그 폭우에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큰 고통을 당했습니다. 저희들의 생명과 삶을 주관하시는 주님, 때를 따라 은택의 비를 주시고 때를 따라 따스한 햇볕을 주시옵소서. 이제 가을이 되었으니 폭염도 거두어 주시고 우리에게 밝고 맑은 쾌청한 날을 허락해주시옵소서. 무엇보다 하루하루 하늘만을 쳐다보고 살고 있는 우리의 농어촌을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신선한 채소와 품질 좋은 과일을 생산하고자 하는 농부들의 마음에 긍휼을 내려주시옵소서. 주님은 우리의 목자이시고 우리를 구원자이심을 믿습니다. 태초에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고 지진과 해일과 홍수와 가뭄을 모두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권능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대 자연을 잘 보호하지 못하고 자연을 병들게 하고 훼손시킨 우리의 죄가 크오니 주님 어리석은 저희들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스포츠를 위해 산을 뭉개 골프장을 만들었고 편리함을 위해 산을 뚫어 길을 만들었으며 땅을 넓히기 위해 소중한 바다와 습지와 갯벌을 없애버린 우리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땅과 바다와 대기를 오염시켰을 뿐만 아니라 지구의 허파나 다름없는 대 아마존 숲을 황폐화 시키고 있으니 주여, 어리석고 용렬한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일기를 탓하며 하나님을 원망하는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