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일) 새아침의 기도
“ 기쁨과 영광만을”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빈손 들고 온 저희들이 머리를 숙이고 이 시간 주님 앞에 섰습니다. 무성한 삶을 기다리는 저 겨울나무들처럼 추위에 떨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들은 다 내게로 오너라. 내가 편히 쉬게 하리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합니다. 저희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이며 죽을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건만 말할 수 없는 교만과 오해 속에서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저희들은 다 이루어진 하나님 나라에서 기쁨과 영광만을 누리려고 허덕이던 불쌍한 인간들임을 고백합니다. 저희들에게 긍휼을 내려주소서. 하늘의 지혜로 저희를 돌보아 주소서. 어리석은 저희들은 저희 자신의 모습도 모르고 자신만만해 했습니다.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저희들이 참된 깨달음과 뉘우침과 삶의 방향이 전환되도록 성령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저희들의 삶이 헛되었습니다. 대상도 생각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기다림의 세월만 보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애쓰지 않고 무책임한 기다림에 매몰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들을 용서하시고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희망이 되시며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11월 13일(일) “ 기쁨과 영광만을”
201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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