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토) 새아침의 기도

“사랑을 실천하게 하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는 화려한 이 계절에 우리의 마음에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랫사람은 윗사람을, 윗사람은 아랫사람을 돌보아주는 사랑의 미풍양속을 허락해주시옵소서. 먼저 저희들 마음속에 겸손한 마음을 주시옵소서. 그래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인정이 싹트게 하시고 서로가 양보하고 도와줌으로서 우리 사회에 훈훈한 사랑이 넘치게 하옵소서. 그러나 저희들이 살고 있는 지구촌을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저 리비아와 시리아와 예멘의 국민들이 자유를 쟁취하기 위하여 싸우느라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또 가정을 잃어버리고 많은 사람들이 난민촌에서 힘든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환난의 날을 사는 저 백성들에게 하루속히 헤어진 가족이 다시 만나 새 삶을 누리게 하옵소서.

소망의 주님, 하늘나라는 바로 어린아이와 같은 이들의 것이라고 말씀하신 주님, 저희들로 하여금 이제부터 겸손과 섬김의 삶을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을 살다보면 폭풍의 날도 있고 어두운 날도 있으며 춥고 배고픈 날도 있음을 잘 알고 있사오니 주님 저희들을 사랑해 주시어서 이 어려운 세상을 믿음으로 이기고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저희들이 주님의 자비하심과 한량없으신 사랑을 본받아 그 사랑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신앙을 위해 또 자유를 위해 고난과 고통을 당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새 삶을 허락해주시옵소서. 오늘도 주님께서 가시는 길을 따라 사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