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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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화) “서늘한 가을이 열렸습니다.”
20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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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3일(화) 새아침의 기도

“서늘한 가을이 열렸습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
오늘은 무더운 여름은 가고 서늘한 가을이 열리는 처서입니다. 매일처럼 되풀이 되는 하루하루를 쫓기듯 숨 가쁘게 살아온 저희들이 이 새벽 주님 앞에 나왔습니다. 바라기는 하루에 단 한 시간만이라도 아니 단 10분만이라도 주님 앞에서 마음을 열고 주님을 묵상하며 주님의 말씀을 듣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지나온 걸음들을 뒤돌아보며 스스로를 반성하고 뉘우치는 자성의 시간을 갖게 하옵소서. 주님 앞에서나 사람들 앞에서 너무나 잘못이 많았던 스스로를 봅니다. 이웃이나 다른 사람들의 일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던 저희들입니다. 사회에서나 교회에서 알게 된 사람들 중에 병상에 누워서 신음하고 있는 동료에 대해 너무나 멀리하고 있었던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그 사랑을 실천하지 못하고 말로만 사랑을 부르짖었던 저희들임을 고백합니다. 형제 사랑하기를 내 몸 같이 하라고 하시던 주님의 말씀을 저버렸습니다. 내게 은혜를 베풀었던 그 많은 고마운 은인들을 까맣게 잊어버린 채 오직 내 가족이나 나 자신만을 위해 모든 시간과 정렬을 쏟아 바쳤던 저희들이었습니다. 주님 용서해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의 일과 속에서 이웃을 위해 선한 손길을 펴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 밭에 날마다 돋아나는 잡초 같은 모든 모난 마음을 깎아주시고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사랑과 화평의 마음으로 만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