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목) 새아침의 기도

“결실의 계절에”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결코 평탄지 않는 세상을 사는 저희들이 이 시간 머리 숙여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예기치 못한 사고나 불행이 우리 앞을 가로막을 때가 있습니다. 그 불행이 언제 저희들을 쓰러뜨릴지 알 수 없는 불안한 인생을 사는 저희들이지만 주님께서 지켜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말씀은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그렇습니다. 시편의 말씀처럼 우리 하나님께서는 모든 위험과 재난에서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해주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주님, 저희들은 어리석고 용렬하면서도 너무나 타산적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주이시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주님의 향기를 제대로 전하지 못하고 있으니 진정 저희들은 어리석고 우둔하기 그지없습니다. 결실의 계절을 향해 달려가는 시원한 가을바람 앞에서 스스로의 인생을 되돌아봅니다. 진정 내가 심은 인생의 열매는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알곡이 되지 못하고 주님의 타작마당에서 바람에 날려가는 쭉정이 인생이 되지 않도록 저희들을 붙들어주옵소서. 그리고 죄와 우수와 고뇌로 얼룩진 인생이라고 비관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을 따라 가는 지혜로운 저희가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