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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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금) “저희들을 도우소서.”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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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금) 새아침의 기도

“저희들을 도우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한량없으신 아버지의 그 사랑을 생각할 때마다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들은 세상을 사랑하고 쾌락을 좋아하여 아버지의 집을 떠났던 성경 속의 탕자와 같이 죄의 길에서 방황했습니다. 가졌던 것 다 탕진하고 초라한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아버지의 품을 떠났던 나의 삶은 마음대로의 삶이었고 방향이 없었던 삶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아버지의 말씀은 물론 스스로의 양심마저 속이고도 제 잘못을 몰랐습니다.
주님, 저희들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생각할수록 저희들은 너무나 큰 죄인입니다. 향락에 도취되어 끝없이 즐겁고 황홀했던 저희들입니다. 결국은 가진 것 다 탕진하고 헐벗고 굶주리고 방황하다가 아버지 앞에 엎드려 머리를 숙입니다. 주님께서는 저희들과 더불어 살기를 원하시지만 저희들의 삶은 모두가 각각이었습니다. 파당을 짓기도 하고 남을 헐뜯기도 했으며 모함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이의 눈물에 가슴 아파하지도 않았고 서로가 높은 담을 쌓고 사는 잘못을 범했습니다. 화해의 주님,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오염된 부끄러운 모습을 주님 앞에 내어놓습니다. 주님이 아니시면 저희가 어디로 가겠습니까. 오직 사랑으로 용서하여 주옵소서. 지금까지의 낡은 삶은 버리고 주님 기뻐하시는 새 삶을 살게 하옵소서. 탐욕과 위선, 파당과 반목으로 얼룩진 우리들의 삶의 모습을 사랑과 평화의 삶으로 바꾸어 주시옵소서. 나의 주장, 나의 고집은 다 버리고 주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인생의 길을 걷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은 우리의 피난처이며 방패이심을 믿고 따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