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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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수) “논에는 벼들이”
201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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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수) 새아침의 기도

“논에는 벼들이”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벌써 10월의 중반을 넘겼습니다. 금년도 열 달이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연초에 새해를 맞았을 때는 멋진 한 해를 꿈꾸며 여러 가지로 계획도 세웠습니다. 또 하나님의 은혜에 올바로 응답하는 귀한 삶을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저희들의 삶을 돌이켜보니 자랑할 것 보다는 부끄러운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저 들녘과 자연을 보면 과일나무에는 탐스런 과일들이 달리고 논에는 벼들이 누런 이삭들을 내리고 있습니다. 만물은 추수 때만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는 무엇을 추수할 수 있을 지 얼른 대답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바로 저희들의 무관심 때문입니다. 게으름 때문이며 무책임 때문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이 부족한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사랑과 은혜로 채워주시옵소서.
무엇보다 먼저 저희들의 영이 새로워지지 못했기에 바른 삶의 길을 가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늘 가까이 하려고 했으나 생각만 할 뿐 실천하지 못했습니다. 기도생활을 해야 한다고 늘 다짐은 했으나 제대로 기도생활을 하지 못했습니다. 은혜 받는 모임에 열심히 참석하려고 했으나 그것도 잘 하지 못했습니다. 주님, 이 부족한 것 외면하지 마시고 거두어주시옵소서.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바로 응답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해 주옵소서. 잠시잠깐인 이 세상의 일에 너무 매여서 사는 저희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인생은 풀과 같고 그 영화는 풀의 꽃과 같음을 진실로 깨닫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은 어떻게 되든지 상관하지 않고 자기 자신과 자기 가족만을 지키려는 지나친 이기주의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너와 내가 다투고 질시할 것이 아니라 서로 돕고 협력하는 협동의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