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수) 새아침의 기도
“긍휼을 내리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새벽에 주님 앞에 나와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저희들에게 긍휼을 내려주옵소서. 장마는 끝났으나 쉬지 않고 계속되는 비 때문에 지금 온 나라가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폭우로 집과 농토가 유실되었고 비 때문에 곤경에 처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계속되는 비 때문에 생업에도 지장이 있지만 농업을 하는 농민들의 고통이 너무 큽니다. 과일이 자라지 않고 있으며 품질 좋은 채소를 재배할 수 없는 농민들을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민들도 마찬가지로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주님, 어서 한반도를 뒤덮고 있는 저 검은 구름을 거두어주시고 우리에게 밝은 햇살을 내려주시옵소서. 그래서 비 때문에 실의에 처한 우리 국민들이 근심걱정에서 벗어나 밝은 내일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은총을 내려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하루하루 주님의 은혜 속에서 살아가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비 때문에 어두운 얼굴을 하고 있는 우리에게 은총의 삶을 내려주시옵소서. 이런 때일수록 하늘을 향해 원망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게 하시고 각자가 기도의 골방으로 들어가 은밀한 곳에 계신 주님을 향해 기도를 하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무엇보다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오늘 우리가 당하는 고난이 언제 끝이 날지 기도하며 기다리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이제 어둠은 물러가고 빛이 비추게 하소서. 실의의 시간이 지나고 희망의 새날을 허락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8월 17일(수) “긍휼을 내리소서.”
201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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