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화) 새아침의 기도
“세상의 물욕에서”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그 은혜와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둔하고 미련한 저희들은 나의 것, 나의 생명, 나의 재산을 입버릇처럼 주장하고 있지만 실상 나의 것이라곤 아무 것도 없습니다. 천지간에 영원히 나의 것이라곤 없는데 우리는 언제나 너무 내 것에 대한 욕심에 치우쳐 있습니다. 내 속에 잠재해 있는 온갖 탐심과 유혹을 물리치고 하나님 앞에 겸손한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저희들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온갖 욕심에서 벗어나서 새 삶을 살게 하옵소서. 세상의 물질만 바라보고 있는 저희들의 모습은 너무나 가련합니다. 어떤 사람은 여러 개의 통장을 놓고 흐뭇해하며 또 어떤 이는 가지고 있는 황금을 들여다보며 행복해합니다. 영원히 가지고 있지도 못할 그것을 붙들고 있는 우리의 모습은 흡사 장난감을 가지고 자랑을 하고 있는 어린아이와도 같음을 고백합니다.
사랑의 주님, 저희들의 가슴에 불타는 비전과 희망을 주옵소서. 그리고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의 보화를 하늘에 쌓아 두고 기뻐할 수 있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이아침 우리의 귀를 열어주시고 우리의 눈을 밝혀 주소서. 그리고 탐욕과 물욕으로 채워진 우리의 마음을 성령의 불로 정화시켜주옵소서. 시기와 질투가 사람들의 마음에 가득 차 있습니다. 거칠고 험한 곳에서 살고 있는 저희들이오니 오늘도 새 소망을 품고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9월 20일(화) “세상의 물욕에서”
201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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