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수) 새아침의 기도
“마음을 열고”
주님!
저희들이 살고 있는 세상은 늘 복잡하고 어수선 합니다. 지진과 해일이 세계 각처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태풍과 허리케인이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센다이 지역을 초토화 시켰던 해일은 동남아에서도 일어났고 며칠 전에는 일본의 해역에 또다시 진도 6.0의 지진이 바다 밑에서 있었습니다. 초능력의 대자연의 현상을 저희들은 알 길이 없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저희들이 조용한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혜와 믿음을 주옵소서. 정신적인 문제나 영혼의 일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도 갖지 않고 늘 쫓기듯 숨 가쁘게 살아온 저희들, 하루에 단 한 10분이라도 주님 앞에서 마음을 열고 주님의 말씀을 듣게 하옵소서. 그리고 지나온 걸음들을 뒤돌아보며 스스로를 반성하고 뉘우치는 자성의 시간을 갖게 하옵소서.
sP 이웃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주님, 이웃이나 다른 사람들의 일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음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사회에서나 교회에서 알게 된 사람들 중에 병상에 누워서 신음하고 있는 동료에 대해 너무나 멀리하고 있었던 잘못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사랑을 실천하지 않고 말로만 사랑을 부르짖었던 저희들입니다. 형제 사랑하기를 내 몸 같이 하라고 하시던 주님의 말씀을 저버리고 있는 저희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 내게 은혜를 베풀었던 그 많은 고마운 은인들에 대해 까맣게 잊어버린 채 살아가는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우리의 마음 밭에 날마다 돋아나는 잡초 같은 모든 모난 마음을 깎아주시고 사람들을 만날 때 사랑과 화평한 마음으로 만나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들에게 평강을 내려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9월 21일(수) “마음을 열고”
201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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