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목) 새아침의 기도
“어둠의 세상에서”
사랑의 하나님!
저희들에게 사랑하는 마음과 온유한 마음을 허락하옵소서. 우리의 마음속에 가득 차있는 사리사욕과 이기주의를 주님의 성령으로 채워주옵소서. 무엇이든 좋은 것은 나의 것이었으면 하는 욕심을 품고 사는 저희들입니다. 사랑도 인기도 명예도 모두가 나의 것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없이 높아지고 유명해지기를 늘 희망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낮은 곳, 냄새나고 천한 곳으로 가기를 꺼려하고 있는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슬픔에 잠겨 비탄에 빠진 사람과 마주 앉아 대화하는 일, 역경이나 가난 때문에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도와주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세상이 혼탁해질수록 갖가지 유혹과 시련이 우리를 쓰러뜨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진정 우리 믿는 자들이 이웃과 사회를 위해 빛과 소금 노릇을 다하고 있는지 생각하며 사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사랑의 주님, 특별히 저희 믿는 자들을 보호하시고 지켜주옵소서. 하나님 앞에 바로선 자로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사람이 되게 하시고 어디를 가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사람들의 친근한 길잡이가 되게 하소서. 나약하고 우둔한 저희들을 일깨워 주시어서 당신의 지혜로운 아들딸이 되게 하소서. 저 높은 곳에 소망을 두고 어둡고 슬픈 상념은 모두 떨쳐버리고 오직 목자 되시는 주님을 따라가는 이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9월 22일(목) “어둠의 세상에서”
201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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