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월) 새아침의 기도
“풍성한 가을을.”
사랑의 하나님!
결실의 계절 가을을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지난여름의 그 심한 폭우 속에서 자란 저 곡식들, 일조량이 부족하여 제대로 결실을 할 수도 없는 환경에서도 하나님은 한 알 한 알 과육을 자라게 하셨고 익게 하셨습니다. 만물을 창조하시고 소성케 하시며 모든 오곡백과가 자라나도록 섭리하시는 주님, 폭우가 연속된 그 여름을 지나 이제 풍성함을 기다리는 가을이 되었습니다. 이 가을에 특별히 아름다운 결실을 주시기를 원합니다. 지금은 경제적으로 다소 어렵고 힘든 때이긴 하지만 이 땅의 백성들이 올바른 마음을 갖게 하시고 올바른 눈으로 이 세상을 보게 하옵소서. 주님, 특별히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 매이지 않게 하시고 하늘나라의 백성으로 살 수 있는 은총을 주옵소서. 무엇보다 올해는 여느 때보다 더 많은 태풍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태풍 때문에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저희들에게 긍휼을 내려주소서. 은택의 비를 주시는 주님, 오랜 폭우로 힘든 날들을 보낸 저희들이 지금은 심한 가뭄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저희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은총의 단비를 내려주시옵소서. 그래서 올해도 풍년이 되게 하시고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사랑으로 화해하게 하며 서로 나눔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새 세상을 열어 주시옵소서. 어디를 가나 풍년의 기쁨으로 사랑이 꽃피게 하시고 인정이 넘치는 우리 사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9월 26일(월) “풍성한 가을을.”
201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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