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수) 새아침의 기도
“슬픔과 고독에서.”
사랑의 하나님!
이 새벽 조용한 시간에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저희들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저희들의 마음에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어서 저희로 하여금 실의와 좌절, 혹은 깊은 병증으로 신음하고 있는 형제들을 위로할 수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은총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나약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세상입니다. 게 중에는 현대의학이 고칠 수 없는 불치의 병을 안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형제들도 있습니다. 주님, 이 나약한 형제들을 외면하지 마시고 거두어주옵소서. 무거운 그 병에서 고침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을 허락해주옵소서. 세상의 그 어디에도 의지할 데가 없는 이 인생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어서 주님께서 품어주시기를 원합니다. 저희들이 사는 세상에는 기쁨도 있고 슬픔도 있기 마련이지만 기쁠 때나 슬플 때 언제나 하나님과 동행하는 저희가 되게 해주옵소서. 일찍이 주님께서는 이 세상에 계셨을 때 앉은뱅이나 맹인이나 병으로 신음하는 사람들을 그대로 두지 않으시고 고쳐주셨습니다. 우리가 비록 불행을 당한 형제들을 고쳐줄 수 있는 능력은 없어도 아버지께 기도함으로써 하나님의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이 새벽에 묵상 중에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지혜로운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저희들의 주변에는 부득이한 일로 가정을 떠나온 형제들이 있습니다. 원하지 않는 질병이나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형제들도 있습니다. 깊어가는 이 가을에 그들의 영혼을 어루만져주시어서 외로움과 슬픔과 고독에서 헤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9월 28일(수) “슬픔과 고독에서.”
20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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