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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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화) “저희들의 영혼이 병들었습니다."
2011.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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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화) 새아침의 기도

“저희들의 영혼이 병들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에게 수확의 계절 가을을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벌써 시월을 맞은 연초에 새해를 맞았을 때 멋진 한 해를 꿈꾸며 계획했던 일을 떠올립니다. 희망과 설렘과 각오 속에서 새해를 맞았던 저희들이었지만 오늘의 저희들의 삶을 돌이켜보니 자랑할 것은 없고 부끄러운 것뿐입니다. 생각해보면 나태와 무책임과 무관심으로 살아온 저희들입니다. 세속에 물들어 사는 동안 영혼이 병들어 있었던 저희들입니다. 바른 삶의 길을 찾으려는 노력도 없었으며 주님의 말씀을 배우려고 힘쓰지도 않았습니다. 주님, 저희들이 지은 죄를 용서해주옵소서. 자신의 잘못은 잊어버리고 남을 헐뜯었으며 파당을 지었고 다른 이의 아픔에 동참하지 못했습니다. 화해의 주님을 따른다고 하면서도 이웃과 화해하기를 꺼려했습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을 준행하지 못했습니다. 그저 나와 내 가족만을 위해 분주한 날들을 보냈습니다. 돈과 명예만을 바라보며 달리고 또 달려온 저희들입니다. 저희들의 잘못을 회개합니다. 주여, 금년이 다 가기 전에 주님의 뜻을 따라 사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과 이웃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저희들의 삶 속에 많은 허물과 죄악이 채워져 있음을 고백합니다. 겉으로만 그리스도인이 되지 않게 하소서. 언제 어디서나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증거 하는 신실한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