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주님, 올 해 상반기가 저물어가고, 곧 하반기의 해가 떠오릅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 이 모든 것이 알파와 오메가이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루어지는 창조와 심판의 표적이오니, 무엇을 소망하고 기대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분별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믿음이 없으면 육의 세상을 바라보고, 믿음이 있으면 영의 세상을 바라봅니다.
믿음이 없으면 세상을 향하여 손을 내밀고, 믿음이 있으면 하나님을 향하여 손을 듭니다.
믿음이 없으면 자신의 기쁨을 먼저 생각하고, 믿음이 있으면 하나님의 기쁨을 먼저 생각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고, 믿음이 있으면 미래를 하나님께 맡깁니다. 주여, 우리에게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때론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보지 못했고, 사망의 길을 가는 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계산적인 선행으로 세상의 유익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이 시간, 두려움과 떨림으로 회개하오니, 주님~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는 오직 주님만을 의지합니다.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가득하길 원합니다. 주어진 환경과 상황을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해석하기 원합니다. 오직 믿음의 큰 용사 되어, 세상의 승리자가 되고, 영적 장수가 되길 원합니다.
주님께서 천국의 열쇠를 쥔 교회를 이 땅에 두셨고, 승리할 수밖에 없는 교회를 이 땅에 두셨사오니, 세상의 문화와 뒤섞이는 교회 되지 않게 하소서,
마술사 시몬과 같이, 세상적인 기술과 기법들을 구사하는 음녀의 교회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죄악에서 멀어지도록 강단에서 담대하게 말씀을 선포하게 하옵시고, 하나님을 알기 원하는 온전한 믿음을 가지고, 감사와 찬양과 경배를 올리는 예배 되게 하옵소서.
생명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