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썩어지는 한 알의 밀알이 되어
많은 사람을 위해 희생하신 주님을 본받아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며
남을 위해 살아가는 삶이 되기 원합니다.
이웃의 아픔을 외면한 채
나를 우선시하고 나만을 위해 살아왔던 삶은
흘러간 과거로 돌려보내게 하소서.
이제는 이웃과 함께하는 새로운 삶을 살도록
배려하는 마음과 용서하는 아량,
따뜻하게 품어주는 성품을 가지고 살게 하소서.
내가 가진 재능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서로를 유익하게 하는 달란트인 것을 알게 하시고,
지금 내가 가진 재물은 내 것이 아니라
마치 저수지가 논밭으로 물을 흘려보내듯
가난한 이웃에게 사랑을 흘려보내게 하시는
하나님의 지갑임을 깨닫게 하소서.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과 희생하심을 본받아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이들에게 복을 내려주소서.
자신이 손해당함으로 이웃의 유익을 위해 사는 사람,
자신이 아파함으로 이웃의 상처를 치유하는 사람,
자신이 희생함으로 이웃을 섬기는 이들에게 복 주소서.
그들의 섬김과 사랑이 풍성하게 열매 맺게 하시고,
사랑받은 이는 또 다른 이웃을 사랑함으로
사랑의 연결고리가 끝없이 이어지게 하시고,
이로써 세상이 더 아름답게 하시고
이 땅에서 영원에 이르도록
평화로운 하나님의 나라를 맛보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