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시는 은혜 안에서, 기도로 하루를 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하나님, 신실한 주의 자녀들이 서는 곳마다 복음의 진앙지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의 이름으로 모인 신앙 공동체마다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아벨의 제사로 경배드리길 원합니다. 감추어진 믿음이 아닌, 자랑하는 믿음이 되기를 원하오며, 교만한 신념이 아닌, 겸손한 신앙이기를 원합니다.
세상은, 사망이 쏘는 것이 죄인지도 모르고 서로를 향해 잘한다고 독려합니다. 완악함과 패역함이 가득해도 세상은 안전하고 평안하다고 말합니다. 마지막 때가 가까이 이를수록 선명해지는 죄성이 죄를 생산하고, 만연한 죄악은 우는 사자처럼 삼킬자를 두루 찾고 있습니다. 간절히 원하오니, 선악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옵시고, 사랑하고 미워하는 자유가 하나님의 선하신 뜻 안에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이 우리에게 있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이기적인 믿음이 아닌, 온전하고 순수한 믿음이기를 원합니다. 의심하지 않으며, 변하지 않는 믿음이기를 원하오며, 보이지 않아도 보이는 것처럼 믿는 믿음이기를 원합니다.
온전한 믿음이 우리의 다음 세대들에게 이어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망각하지 않으며, 세상이 아닌 하나님을 향하여 두 손 들기를 원합니다. 생명의 말씀을 마음에 품고,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믿음의 역사를 이어가는 우리의 후대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상을 우상으로 여기지 않으며, 세상의 밥상을 영의 양식으로 여기는 미련함을 제거하여 주시고, 죄성의 불감증에 저들의 영혼이 사로잡히지 않게 하옵소서.
생명의 복음을 외치고, 주의 이름을 찬송하는 영혼의 노래가 이 나라와 이 민족에게 흐르게 되기를 원하오며, 생명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