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 기도문(20230226)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시간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지난 한 주간의 분주했던 삶을 잠시 멈추고,
우리 영혼의 안식 되시는 주님 앞으로 나아갑니다.
아버지 하나님,
삶에 지친 이들에게 주님의 위로와 평안이 임하길 소원합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나 네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 말씀하신
주님의 따스한 은혜를 주옵소서.
주여, 상처와 아픔이 많은 이 세상을 치유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반목과 갈등이 깊어져 가는 우리 사회가 화평하길 원합니다.
자기 생각으로 다른 사람을 정죄하고 비난하지 않게 하옵소서.
더 많은 것을 가지고 누리려는 욕심에서 건져 주옵시고,
함께 보듬어가는 기쁨을 주옵소서.
주여, 우리 삶에 주님의 나라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전쟁과 재해로 인해 애통하는 이들이 희망을 찾기를 소망합니다.
상하고 찢긴 상처들을 만져 주옵시고,
그 마음을 붙잡아 주옵소서.
주여, 사망의 그늘에서 절망하는 이들이 진리의 빛을 보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복된 주일, 주님을 예배하는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합당한 뜻에 순종하며,
예배와 사귐 가운데 서로 중보하는 공동체로 성장하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의 기도 가운데 은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