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 기도문(20230129)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도 기도와 간구로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기도할 수 있는 것이
우리에게 큰 은혜이며 감사입니다.
지난 한 주간의 분주함 속에서 살았던 일상을 멈추고,
쇠약해진 우리의 몸, 지친 우리의 마음의 무거운 짐을
주님 발 앞에 내려놓습니다.
주님을 예배하는 복된 주일,
주님 안에서 안식을 얻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작고 여린 교회 공동체에게 위로와 힘을 주옵소서.
세상의 가치관으로 비교하고 평가하는 기준에서 자유하게 하옵소서.
세상적인 성공과 성장이 아닌
주님의 거룩한 뜻을 이 땅에 실현해가는 일에
더 많은 열정을 품고 사역할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많고 적음에 위축되지 않게 하옵시고,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에 부족함 없게 하옵소서.
주여, 믿음의 본질을 깨닫고 성령의 능력으로 사역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우리 교회의 예배가 갱신과 개혁을 통해 회복되게 하옵소서.
습관적이고 형식적인 예배가 아닌,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사모하는 예배가 되길 원합니다.
우리는 세상이 주는 즐거움과 안락함을 선망했습니다.
물질이 주는 편리함에 미혹되어 열중하느라,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도외시하였고 나태하였음을 회개합니다.
이 시간 우리 안에 정한 마음을 주옵소서.
주여, 주님을 예배하는 복된 이날 우리 교회에 영적 부흥을 주옵소서.
주님께 기도할 수 있기에 오늘도 감사함으로 시작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