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도> 2022년 1월 31일 화요일 황인돈목사
새 봄을 기다리며 1월을 보냅니다.
추운 날보다 따뜻한 날이 더 많았던 한 달을
새해를 맞이하여 희망으로 보냈던 첫 달을
이제 남은 마지막 하루까지 과거로 흘려보냅니다.
달력의 첫 장을 뒤로 넘기며 아쉬움이 남습니다.
새해에 소망했던 일들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새해에 다짐했던 일들은 어떻게 실천하였는지 돌아봅니다.
버리지 못한 습관은 여전하고
실천에 옮기지 못한 결심들로 아쉬움이 남습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소서.
자신조차 극복해내지 못하는 못난 모습으로
어떻게 정의를 구하고 평화를 위해 일할 수 있을까요?
주님의 도우심 없이는 할 수 없는 죄인임을 고백하오니
크신 능력으로 오셔서 도와주시고 힘을 주소서.
우리의 부족함을 용서하시고 책망치 않으시는 주님은
바다가 해를 품고 밤하늘이 뭇별을 품는 것처럼
크신 사랑으로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품어주십니다.
강물처럼 흐르는 주님의 사랑에 감격하며 찬양합니다.
그 사랑에 힘입어 새날을 기대하며
변화된 모습으로 살아갈 것을 다시 결심합니다.
곧 맞이할 새달 2월을 기대합니다.
2월은 일 년 중 가장 짧은 달이지만
가장 보람 있고 의미 있는 날들로 채워지게 하소서.
지난달의 부족함은 과거로 돌려보내고
용기와 지혜와 결단으로 새달을 맞이하게 하소서.
새봄을 기다리듯 삶의 새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다시 일어나 기지개를 펴게 하소서.
사랑하는 일, 섬기는 일은 더 많아지게 하셔서
인생의 꽃을 활짝 피울 새달 2월을 맞이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