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을 지으신 하나님!
이 아침도 찬란한 햇살을 나의 창에 비추어 주시고
새로운 날을 맞도록 깨워 주시니
그 지극하신 사랑에 젖어 주님을 노래합니다.
주님은 이 아침도 내 안에 숨결이 머물게 하셨고.
이 한 날 살아야 할 아름다운 세계를 주셨습니다.
땅과 바다와 하늘과 하얀 구름과 노래하는 새들을 보게 하십니다.
오늘도 땀 흘려 일 할 일터를 주십니다.
좋으신 나의 주님!
주님의 살피심이 너무나 지극하십니다.
외롭지 않도록 좋은 벗들을 주시며
아름다운 음악과 책과 좋은 교제를 주십니다.
미천한 종의 가슴에 순수한 기쁨을 느끼게 하십니다.
영원한 자비의 주님!
허약한 몸으로 활기찬 맥박의 소리를 기다리는 사람들
이 밝은 대낮에도 병상에서 신음하는 사람들
이 찬란한 햇빛을 보지도 알지도 못하는 시각장애인들
휴식도 주어지지 않은 일판에서 땀 흘리는 노동자들
일터를 잃고 방황하는 실업자들
행복한 가정을 잃고 눈물짓는 사람들을 향한 관심과 기도를 멈추지 않게 하소서
이들의 애곡하는 소리를 외면하는 종이 되지 않게 하소서.
또한 이들에게도 주님의 그 크신 자비의 손길을 베푸소서.
그리고 저희 모든 삶이 주님의 광채로 가득하게 하소서.
나의 빛 되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님의 광채로 가득하게 하소서(4/26수)
200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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