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인간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심으로 섬김의 본을 보여 주신 예수님!
오늘 하루를 온전히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날이 되게 하옵소서.
발렌타인 데이, 화이트 데이, 빼빼로 데이 , 블랙 데이.....
어디서 어떻게 왜 생겼는지도 모르고 국적도 불분명한 날들을
대단한 의미를 부여해 가며 모두가 기억하고 있지만
친구와 만난 지 100일 째 되는 날
200일 째 되는 날은 너무 잘 기억하고 기념하며
처음 만난 장소 , 그때 어떤 색깔의 옷을 입고 있었는지
너무나 사소하고 아무것도 아닌 것은 다 기억하면서도
정작 우리는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도
주님이 영원히 기억하라고
말씀하신 것조차 기억하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사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젊은 자녀들의 마음과 생각 속에
주님의 고난과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영원히 기억하게 하옵소서.
나를 향하신 주님의 뜨거운 사랑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내가 주님을 처음 만났을 때의 감격을 잊지 않게 하소서.
십자가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묵상하게 하소서.
주님을 무엇으로 어떻게 기쁘게 해드릴까를 생각하게 하소서.
주님! 우리의 자녀들이
인생의 유한함을 알게 하셔서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며 섬기게 하옵소서.
내 삶의 목적과 내가 사는 이유가 되시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억하게 하옵소서 (3/08 수)
200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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