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우신 주님
오늘도 우리에게 거룩한 한 날을 허락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우리의 두 손을 모으고 마음을 주님께로 향해
하루의 시작을 알리며
주님의 도우심을 바라는 기도를 드립니다.

주님
우리의 기도가 울리는 꽹가리와 같이
허공에 흩어지는 헛된 것들이 아니라
진정 주님께 닿아 주님으로부터 기도의 응답을 받는

믿음의 기도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의 간구하는 것이
나의 안위와 복을 위하는 것만이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기도의 폭을 넓히는
주님의 자녀가 되게 하옵소서
이웃을 위해서 이 나라를 위해서,

전세계의 모든 사람과 평화를 위해서
우리의 기도가 끊이지 않기를 원합니다.
가난한 자를 돌아보시는 주님,

우리의 마음이 진정으로 가난해져서
간구하는 모든 것들이 또한

주님을 기쁘시게, 주님의 마음에 합당한
기도가 되게 하옵소서

그러나 한편
성경 속 한나와 야베스처럼
우리의 기도가 눈물과 열심으로
주님의 축복을 간구하는 기도가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주님의 옷깃을 잡을 수 밖에 없었던
혈루병여인의 간절함이 우리의 기도에도 있어야함을
이시간 깨달아 알게 하옵소서

기도로 승리하는 오늘이 되기를
주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