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선구자들을 기억하며 (3/01 수)
200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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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하나님!
3월의 첫아침을 기도로 열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험한 세상을 사느라
육과 영이 모두 지친 주님의 자녀들이
단비같은 휴일을 맞아
평안과 위로의 시간을 갖도록 하소서.
하지만 주님,
저희들이 휴식의 시간을 기뻐하기 전에,
1919년 오늘, 이 땅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기억하도록 하소서.

87년 전 3월 1일에는
또 일제와 타협하지 않고
독립선언서에 이름을 올렸던 기독교 지도자들이 있었습니다.
끝까지 신사참배를 거부했던 김창준 목사와
신석구 목사가 있었고,
일제의 간담을 서늘케 한 김창준 의사가 있었습니다.
독립운동으로 옥고를 치렀을지언정 변절하지 않은
길선주 목사 양전백 목사같은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는 한글로 된 복음을 읽으며,
우리말로 기도를 드릴 수 있음을 알게 하소서,
오늘을 사는 사람들보다 못배우고 못살았을 망정,
온몸으로 불의에 항거할 줄 알았던 선열들에게 감사하며,

참된 용기로 세상을 구원하신 예수님 이름으로,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