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하나님!
예수님의 가시면류관과 손과 발의 못 자국,
옆구리의 창 자국은
곧 하나님의 사랑의 흔적이라는 사실을 되새겨봅니다.
목마르고 굶고 춥고 헐벗었던 바울의 삶은
또한 하나님에 대한 바울의 사랑의 흔적이었습니다.
두 주인을 섬기는 모든 백성들 앞에서 목숨 건
갈멜산의 대결은
하나님에 대한 엘리야의 사랑의 행동이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말하고
조롱하는 골리앗을 향해 꾸짖고 나무라는 다윗의 외침은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사랑 고백이었습니다.
주인의 유혹을 뿌리치고 모함을 감수하며 옥살이를 한
요셉의 행동은
하나님에 대한 요셉의 신앙 고백이었습니다.
풀무불의 두려움 속에서도 우상숭배를 거절한
다니엘의 친구들의 행동은 하나님을 향한
순교적인 신앙고백의 흔적 이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는 입만 열면 하나님 사랑한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내 사랑의 흔적은
어디에 어떻게 새겨져 있습니까?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라 말씀하신 주님!
내 발걸음이 닿은 곳곳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의 흔적들로 가득 채우게 하소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해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랑의 흔적 (3/05 주일)
200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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