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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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눈을 열어주소서 (3/07 화)
2006.03.09
조회 1062
사랑과 은혜의 주님
새 하루를 열어주심을 감사합니다.
하지만 오늘도 힘겹게 눈을 뜨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살기 어렵고 힘들어 뼈마디 저리는 아픔을 가지고
간신히 하루를 버텨내야하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주님,
우리의 눈을 열어주셔서
이웃의 아픔과 고통에 일그러진 얼굴을 외면하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의 귀를 또한 열어주셔서
그들의 소리없는 절망의 비명을 듣게 하옵소서
그리고 우리가 작은 희망의 씨앗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살기 어렵고 힘들 떄마다 늘 우리 곁에 계셔서
우리를 격려하시는 주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삶으로, 섬김으로 증거할 수 있는
빛의 증인들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나 홀로 주님을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자녀들인 우리가 더불어 함께
주님께로 난 길을 걷는 것임을
이시간 깨닫게 하옵소서
또한 주님께서도 우리와 함께 이 길을 걷고 계심을 믿습니다.
이천년 전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의 길을 걸으시면서
바로 그 것이 우리와 함께 절망 위를 걷고자 하셨던
주님의 사랑이었음을 알고 있습니다.

주님..
슬픔과 아픔이 우리를 괴롭힌다고 하더라도
주님의 그 사랑으로 오늘을 살아갈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새 힘을 허락하옵소서.
이 길을 걷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사망권세에서 생명으로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