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자비의 하나님,
또 다시 귀한 하루를 주시고,
성령이 함께하는 기도의 시간을 주시어 감사합니다.

어둠이 가시지 않아
세상이 아직 눈을 뜨지 않은
이 정갈한 시간에,
주님 만나는 기쁨과 은혜를 누리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주님,
이 순간 느끼는 조용한 기쁨을,
오로지 주님만을 생각하는 정갈한 마음을,
고이 간직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소서.
욕심많은 세상의 먼지와 티끌로 더러워져도,
기도로 주님을 만나 새롭게 태어나는,
총명한 주님의 자녀들이 되게 하소서.

오로지 결과만을, 오로지 속도만을,
오로지 남과의 다퉈 이기는 것만을 높이 사는 세상 속에서,
욕심내며 서두르기 보다는,
멀리 돌아가더라도
주위를 살피고 이웃을 위할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넉넉한 인애의 마음을 가진 신앙인이 되고 싶습니다.

주님의 모습을 닮아,
사랑으로 위하며 돌보는 저희들이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