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자비의 하나님,
이 아침 맑은 정신으로 주님 앞에 나올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지난 밤에 주신,
축복과 휴식의 시간때문입니다.
오늘 새아침을 열며
처음으로 부른 이의 이름은,
바로 세상만물의 주인되시며,
또한 사랑과 자비이신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을 입과 마음에 담으며 하루를 시작하듯,
끝을 맺을 때도 역시 하나님을 입에 담도록 하소서.
하나님,
저희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그 귀한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고자 합니다.
기도하고 찬송을 부를 때마다
하루에도 몇 번씩 하나님과 주님을 외치곤 합니다.
그 이름 속에, 말씀 속에 담겨있는
사랑과 자비의 마음까지 함께 울리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믿는 자들의 마음을 아름답게 울리시듯,
저희들도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에 곱고 그윽한 울림을 남기고 싶습니다.
이 시간, 기도 드리는 저희들 하나하나가 더 없이 맑고
예쁜 소리를 내는 악기가 되게 하소서.
서로가 서로의 복된 소리를 받쳐주고 밀어주며,
그래서, 이 세상 곳곳에 아름다운 화음들이 넘쳐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고운 소리를 내도록 (1/17 화)
200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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