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스승이 되시는 주님!
주님 오신 성탄절은 참으로 기뻤습니다.
하지만 벌써 찬양은 급속히 잦아들고,
그 흥분도 번잡함, 소란함과 함께 사라져 갑니다.
주님!
그러나 저희들은 이제부터 다시 시작입니다.
성탄의 기쁨을 안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성탄의 따뜻함을 작은 자, 소외된 자들과 함께 나누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하늘나라 잔치로의 초청에 감사함으로 응답하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왕 같은 제사장이요, 구세주 되심을 고백하며 따르게 하옵소서.
빛으로 오신 주님을 본받아,
어두운 세상의 빛으로 살게 하옵소서.
생명의 밥으로 오신 주님을 따라,
다른 이들의 생명을 유지하고 북돋아 주는 밥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12월 26일 새아침입니다
주님께서 먼저 사랑하여 주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먼저 용서하여 주셨으니,
우리도 서로 용서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희생제물이 되신 것처럼,
이웃을 위해 자신을 바칠 수 있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참 스승의 본을 보이셨으니,
우리의 믿음과 인격이 주님에게까지 자라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다시 시작입니다 (12/26 월)
200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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