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주님,
저희에게 주신 귀한 한주를
마무리 하는 토요일 아침,
지난 밤, 평온한 숙면의 시간을 주시고
이렇게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시니
행복하고 또 감사합니다.
몸가짐을 바로하고 주님과 만나는
저희들의 태도가 세속에서 말하는
습관이 아니길 바랍니다.
이른 새벽에 눈이 절로 떠지듯,
다만 몸이 익숙해져
습관적으로 주님 앞으로 나가는 것이 아니길 바랍니다.
오로지 주님 앞에 서는 순간을 진심으로 기뻐하며,
오로지 회개하고 속죄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도록,
그래서 이순간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매일 새롭도록 하소서.
그리하여 주님,
주님을 향하는 저희들의 마음이
매일매일 보다 맑아지게 하소서.
자신의 신앙에 교만해질 때,
내 신앙이 남의 것보다 낫다는 마음에
남 앞에 서고자 할까 두렵습니다.
저희들의 기도와 신앙에,
세속의 때가 묻게 되면, 꾸짖어주시고 바른 길로 인도하시길,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습관 아닌 기도 (12/3 토)
200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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