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기쁨이 흘러넘치게 (12/4 주일)
200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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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주님,
오늘 귀한 주일을 맞아,
이른 아침을 기도로 시작하니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오늘 저희들이 주님을 뵈러 찾는
사방곳곳의 크고작은 모든 교회에
그 기쁨이 흘러넘치게 하소서.

지난 한 주,
세파에 시달리며
다시 또 세속의 때에 물든 저희들이,
깊이 반성하고 회개하게 하소서.

그러나 주님,
이 추운 겨울,
세상살이에 시달려
첫 눈을 기다릴 마음의 여유가 없는 이들도 많습니다.
여러 걱정 때문에
아직도 주님의 집을 찾지 못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부디 오늘 저희가 찾는 주님의 작은 집들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정을 나누는 곳이 되게 하소서.
교회가 화려한 장식이나 거대한 겉모습때문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주고받아서 기쁠 수 있는 그런 곳이 되게 하소서.

주님이 저희들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이 바로 사랑이기에,
예수 나신 날이 멀지 않은 12월은 사랑의 달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오늘 저희가 모이는 작은 성소들이
사랑과 온정이 넘치는 곳이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