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생명 주신 주님의 크신 뜻을 위해 (12/15 목요일)
2005.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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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주님,
오늘도 저희에게 새 아침을 주셔서
다시금 새로운 숨을 들이쉽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이유가 무엇일까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어떤 마음을 품으라고 이 몸을 만드셨을까
무슨 일을 하라고 이 목숨을 내려 보내셨을까,
교회에 가서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책을 읽으며 세상의 지혜를 구하지만,
답은 그렇게 또렷이 나오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너무나 복잡한 일들이 많아
무엇이 옭고 그른 것인지 혼돈스러울 때가 더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이렇게 주님께 기도를 드리며,
눈을 감고 두 손을 모아봅니다.
주일을 지켜 교회에 나간다고,
교회를 위해 봉사를 한다고, 헌금을 한다고 해도
내가 할 일을 다한 것이 아닌 것 같은데
진정으로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진정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의 뜻을 알고 싶습니다.
주님, 오늘 내가 그 답을 다 깨닫지 못했다 해도
기도를 멈추지 않게 하옵소서.
내가 오늘 그 비밀을 다 풀지 못했다 해도,
주님의 크고 높으신 뜻을 알기 위한
내 마음의 간절함을 버리지 않게 하옵소서.
세상에 나아와 진정 주님의 자녀답게 살기를 원합니다.
혹시 내 마음에 오만함과 무례함이 있는지
항상 살펴보고 주님 앞에 정말 겸비한 마음으로 나아와 기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