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하신 주님
찬미와 영광을 받으시옵소서
한해를 마무리 하는 12월,
주께 감사하는 시간으로 채우고자 합니다.
오고가는 시간의 신비를 깨닫게 하소서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살피게 하시고,
과연 내가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깨닫게 하소서
바빠지는 연말행사 속에서 시간내어 살피게 하시고,
벌거벗은 모습으로 겨울을 나는 나무처럼
자신을 돌아보게 하소서.
조용히 떨어지는 눈꽃 속에서 당신의 숨결을 느끼게 하소서.
게으르지 않고 늘 부지런하게 하시고,
당신과 함께 하는 삶으로 인도하시고,
그 안에서 자유케 하소서.
게으르지 않고 늘 부지런하도록,
어두워진 시력을 살피시고,
시시비비에 얽매이지 않게 하소서.
큰 사랑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이 모든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12월을 감사하는 시간으로 (12/23 목)
200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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