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표준FM 월-토 04:00-04:56 (주일 04:00-05:00)
성탄전일에 (12/24 토요일)
200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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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주님!
이천년 전에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주님을 맞을 방은 없었습니다.
오늘날에도
벌써 오래 전부터 백화점에, 호텔에, 길 거리 거리에,
휘황찬란한 성탄 장식과 캐롤이 넘쳐나고 있지만,
막상 또 다시 오시는 주님을 맞을
따뜻하고 좋은 방이 준비되어 있는지를 생각합니다.

성탄절이 수백 번, 수천 번 되돌아 온다 해도,
주님께서 수백 번, 수천 번 문을 두드리신다 해도,
내 마음 속에 주님 모실 방이 마련되어 있지 못하면,
이 떠들썩함 속의 크리스마스 카드도, 주고 받는 선물도,
심지어는 성탄축하 예배마저도,
예수님과는 아무런 상관도, 의미도 없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오늘,
제 마음의 문을 활짝 엽니다.
다시 오시는 주님을 최상의 기쁨과 감격 속에 맞으렵니다.
제 마음 속의 가장 좋고 가장 귀한 방에 주님을 모시렵니다.
제 인생의 가장 귀한 것, 삶 전체를 드려 주님을 경배하렵니다.

그리고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렵니다.
주님의 말씀에 순복하렵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행함으로 믿음의 열매를 거두렵니다.

아기 예수님!
어서, 어서, 오셔서
어둔 세상의 밝은 빛이 되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