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하신 주님,
이른 아침, 주님께 드리는 말씀을 허락하시고
또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피부에 와 닿는 공기의 촉감이 매일 매일 달라지는 것을 느낄 때
계절의 색깔이 주님이 지으신 세계를 물들이고 또 변해가는 것을 볼 때
저희는 거기서 주님의 존재를 느끼고,
때문에 경건해지며 또 행복해집니다.
주님,
온 세상이 물질의 풍요만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정신이 이토록 빈곤한데
억만금이 다 무엇이며, 세속의 명예가 다 무엇입니까.
저희는 항상 주의 임재 안에 살고,
그 안에서 주님을 향한 찬양의 노래를 부를 수 있어 행복합니다.
물질이 아니라, 주님으로 인한 정신의 풍요로움 때문에
행복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은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입니다.
부디 그 큰 선물을
아직 주를 모르는 이웃들에게도 나눠 주시어,
물질 없이 행복하게 사는 법을 가르쳐주십시오.
목마른 영혼들이 주님을 찾아 교회로, 교회로 찾아오고
그들이 모여 예배하는 가운데 주님을 감지하고,
그것만으로도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그 때가 오기를 바라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님이 주신 가장 큰 선물 (11/10 목)
200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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