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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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갑주를 입고자 (11/13 주일)
200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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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왕의 왕이신 주님,
찬송을 부르며 기도를 올리며 주님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귀한 주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하지만 저희는 주님앞에 나올 때마다,
자신의 영적인 모습이 초라함을 느낍니다.
여전히 실천보다는 약속이 많고,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가 기도 할 때의 각오에 미치지 못합니다.

주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기회와, 달란트를,
우리는 충분히 선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부족한 저희들의
기도를 묵묵히 받아주시고, 또한 보듬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렇게 모자란 저희들에게
언제나 사죄의 은총을 베푸시는 주님,
오늘 하루 주님의 품속에서 편히 쉬고,
내일 다시 세상으로 나아갈 때에는
보다 강한 용기와, 선한 마음과 믿음으로 짜여진
주님의 갑주를 입고 싶습니다.

오늘 또 다시 죄사함을 받은
나약한 저희들이,
세상 모든 불의 앞에서 당당할 수 있도록
어떤 시험 앞에서도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은혜를 내려주십시오.

주님이 주신 귀한 주일, 휴식의 시간을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