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시간이 너무도 빨리 지나갑니다.
가진 것 없어도 마음은 부요하고 행복했던 시간들
때로는 쓸쓸함과 외로움이 엄습해오곤 합니다.
주님!
이제 의지할 곳도 마땅히 쉴 곳도 점차 없어지겠지요.
오직 주님 안에서 기쁨과 평안과 쉬임을 얻기 원합니다.
좀 더 참으며 살 것을... 좀 더 섬기며 살 것을...
좀 더 웃으며 살 것을...좀 더 사랑을 나누며 살 것을...
이런 후회하는 삶을 살지 않토록 인도해 주소서.
주님!
주님이 주신 이 세상이 정말 아름답게 보입니다.
힘들고, 어둡고, 추하고, 남을 속이는
그런 세상으로만 생각했던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인 것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주님!
이 아름다운 세상에서
남을 위해 섬기는 일을 해야 할텐데
또 주님의 말씀을 전하며 살아야 할텐데
너무 시간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시간 내가 이렇게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고 기쁘지만...
조금이라도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 수 있도록
저의 여생을 인도해 주시옵고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그리스도에게 잡힌 바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님이 주신 세상이 아름다워 (11/16 수)
200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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