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주님,
이 아침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랑과 평화의 뜻을 헤아려 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
주님을 만나 세상에 다시 없을 참된 복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어두움과 폭력과 빈곤함과 불신이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에게 아무리 소리친다 하여도
그들이 하루 아침에 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직 바라옵기는
우리가 그들에게 참다운 이웃의 되어
주님의 향기를 전하게 하옵소서.
세상이 어떻게 바뀌나,
세상이 언제 바뀌려나 한탄하지 말고,
주님 뜻에 따라 가는 오늘 나의 한 걸음,
말 한 마디, 참된 마음의 실마리 하나가
이웃들에게 작은 평화가 될 수 있고,
사랑이 될 수 있도록
주님, 저희에게 강한 부드러움을 주옵소서.
그래서 그렇게 걸어가는 걸음이 늘어나고,
그렇게 퍼져 나가는 향기가 늘어서
이웃들이 진정 주님 제자됨의 행복함을
곁에서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주님, 저희의 발걸음과 마음자리를 살펴 주옵소서.
주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기에
오늘도 우리는 힘을 얻고 세상에 나아갑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님의 향기를 전하는 한 걸음 (10/27 목)
200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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