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도> 2022년 12월 20일 화요일 황인돈목사
주여, 곧 성탄절을 맞이합니다.
동방박사처럼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게 하소서.
우리에게도 밝은 별을 나타내주셔서
그 별을 따라 온 세상의 주님이시고 평화의 왕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게 하소서.
세상에는 미혹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우리의 눈을 어둡게 하여 허무한 것에 경배하게 합니다.
탐욕이 우리 눈을 어둡게 하여 황금에 고개 숙이게 합니다.
정욕이 우리 눈을 어둡게 하여 돈으로 명예를 사며
사람들의 인기를 얻기 위해 불의와 타협합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지으신 보배롭고 존귀한 사람이기에
참된 것이 아니면 우리의 무릎을 꿇을 수 없고
진리가 아니면 그 앞에 복종할 수 없습니다.
존귀한 자가 어찌 헛된 것에 마음을 빼앗기며
어찌 거짓된 것에 굴복하겠습니까?
우리 안에 감춰져 있는 온갖 더러운 것들과
탐욕과 욕망과 거짓된 속임과 시기와 질투,
헛된 것을 꿈꾸는 어리석음과
우상숭배와 같은 교만이 있으니 모두 버리게 하소서.
동방박사에게 나타나 그들을 인도하였던 빛을
우리에게도 비추어주셔서 참과 거짓을 분별하며
옳음과 그릇됨을 구별케 하소서.
오직 길과 진리와 생명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께만
엎드려 경배하게 하소서.
비록 황금과 유향과 몰약은 우리에게 없어도
우리의 온 마음과 정성과 믿음과 헌신을 다하여
주님을 경배하기 원합니다.
혼란한 세상 속에서 더 이상 방황하지 않으며
주님을 따라 진리에 속한 삶을 살아가게 하시고
오직 주님께만 경배하면서 참된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