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6일 월요일 안효천 목사
평강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새벽송을 돌며 목청을 높여 아기 예수 나심을 축하했습니다. 어설프지만, 조각조각 천을 잘라 의상을 만들고 무대를 꾸며 동방박사를 연기했습니다. 마지막 순서는 언제나 합창이었습니다.
아득히 먼 시간의 저편에서 꼬마쟁이들이 합창 소리가 들려오는 듯합니다.
예배당 한 편에서 한밤을 지새우던 친구들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사랑의 예수님
아기로 오신 주님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단지 추억이 되지 않게 하소서.
지나간 어제만이 크리스마스가 아니라,
매일의 삶에서 우리를 찾아오신 구원의 주님을 설렘으로 예배하는 예배자가 되게 하소서.
언제나 우리 주변의 아기 예수님께 동방박사같이 값진 선물을 나누게 하소서.
주님께 기뻐하심을 입은 많은 사람들에 평강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사랑의 하나님
어느새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주님은 변함없이 동행해 주셨지만, 연약한 우리는 변함없이 어리석고 연약했습니다. 긍휼히 여겨 주소서.
단 한 순간도 빠짐없이 모든 순간이 놀라우신 주님의 은혜이며 사랑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변함없이 동행해 주시는 주님이 계시니, 새로운 한 해를 설렘으로 기대합니다.
주님의 나라를 향해 또 한 걸음을 내디뎌가는 순례자로 살게 하소서.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변하지 않는 진리의 말씀을 붙잡고 느릿느릿 가게 하소서.
간절히 소원하며 예수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말씀이 삶이 되는 목양교회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78-33/ 안효천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