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의 기도> 2022년 1월 10일 화요일 황인돈목사
이 땅에 사랑을 심어주소서.
메마른 땅에 씨가 떨어지고 단비가 내려 싹이 나듯
마음들이 메말라버린 이 땅에 사랑의 씨앗을 심어주소서.
사랑의 본체이신 주님이여 사랑하며 살도록 도우소서.
사랑이 식어지고 메말라버린 이 곳에 오소서.
사랑 없어 탄식하는 자들에게 사랑을 부어주소서.
우리 마음에 사랑을 심어주셔서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듯 이 땅의 젊은이들을 사랑하게 하시고
형제가 우애하듯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게 하소서.
긍휼의 마음을 주셔서 내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게 하소서.
계율이나 의무감이 아닌 진심에서 우러난 용서와 사랑을 베풀게 하소서.
우리 마음에 사랑을 심어주소서.
사랑을 원하지만 사랑할 줄 모르니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소서.
지식으로만 사랑을 알지 않도록 진실한 마음을 주소서.
말로만 사랑하지 않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외로움에 지친 이들을 위로할 수 있는 사랑을
희망 없이 배회하는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사랑을,
젊은 세대를 사랑함으로 유리 천장을 깨뜨릴 수 있도록
다음 세대를 사랑함으로 미래를 열어줄 수 있도록
공동체를 사랑함으로 우리 사회의 그릇된 것을 개혁하고
새로운 것을 개척해나갈 수 있도록 담대한 사랑을 부어주소서.
사랑으로써 약한 자들을 먼저 배려하게 할 수 있는 마음과
가난한 이들에게 가진 것을 나눌 수 있는 사랑을,
내게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 아량과
자격 없는 사람도 용납할 수 있는 사랑을 품게 하소서.
이 땅에 사랑을 심어주셔서
해가 바뀌도록 전쟁이 멈추지 않는 곳에 평화의 싹으로 자라게 하시고
끝없는 분쟁으로 상처가 깊은 곳에 화해의 싹을 틔우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