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생명을 내시고
이 땅에서 살게 하신 주님
특별히 8월에는 나라를 위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식민 통치와 전쟁을 겪은 나라로서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이만큼 발전한 것도 대단하지만
정치는 여전히 불안정하고
빈부의 격차로 인해 위화감이 조성돼,
오늘 이 땅의 사람들은 그리 행복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믿음 없던 이 나라에 복음이 전해진 지 100년이 넘었고,
순교하고 헌신 해온 믿음의 선배들 덕분에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주를 믿는다는 말을 자랑스레 하지만
진실로 이 나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으며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과연 이 나라에서 믿는 자들이 자기 역할을 하고 있는지,
생각하며 스스로 반성합니다.

주님
무엇보다 믿는 우리가 먼저 나라를 위해 기도하게 하시고,
기도를 실천해서 모범이 되게 하옵소서.
자신의 일터에서 겸허한 자세로 나라를 위해 일하게 하옵소서.
지도자를 탓하기 전에 그들이 바로 서도록 기도하게 하옵소서.
스스로 자기를 돌아보고
주변을 변화시킬 수 있는 존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