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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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바람을 느끼며 (8/23 화)
200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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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주관하시는 주님,
새로운 하루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여름에 내리쬐는 햇살로
이 땅의 곡식들을 익게 하시고,
우리들 얼굴에 흐르는 땀방울로
강인한 삶의 의지를 샘솟게 하셨습니다.

이제 하늘이 점점 높아지고,
바람이 서늘하게 다가옴을 느낍니다.
봄, 여름 내 수고한 농부가 수확을 기다리며
수고를 하루도 게을리 하지 않듯
우리들도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내 삶을 꾸준히 경작하게 하옵소서.

마음속에는 언제나 게으름과 부지런함,
어리석음과 현명함,
악함과 선함이 싸우고 있지만,
우리가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가장 분명하고 단순한 진리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처럼,
예수님이 가신 길을 쫓아서
우리들 마음을 지키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