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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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을 초월하시는 주님 (8/24 수)
200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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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생, 사, 화, 복 주관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수많은 생명이 태어나고,
수많은 생명이 스러져갑니다.
그 많은 죽음 가운데는
우리의 생각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죽음도 있습니다.

주님,
우리가 울고 웃으며 매달려 있는
이 육신의 삶 너머에
존재하고 있는 주님의 뜻을 생각합니다.

죽음도 삶의 하나의 과정이라는 것을
우리가 잊지 않게 하옵소서.
눈에 보이는 대로 울고 웃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의 뜻을 헤아리며
보다 깊고 넓은 영혼을 키워 나가게 하옵소서.

그래서 언제, 어디서, 어떠한 식으로
죽음이 찾아올지라도
우리는 담대히 그 순간을 맞게 하옵소서.
우리가 주님의 뜻에 따라 살아갈 것이니,
끝까지 주님의 뜻으로 인도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