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지키게 하소서 (7/19 화)
200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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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하신 주님
죽음 같은 잠에서 깨어 오늘을 맞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처음 난 사람처럼 싱싱한 마음으로 이 하루 살게 하옵소서.
지난 일과 지난 밤 꿈에라도 남아 있는 미움과 어지러운 마음,
해결하지 못한 고통이 있다면 주여, 이 새날로 치유해 주옵소서.
상처받은 영혼으로 허망하게 지내지 않게 하옵소서.
속상한 마음으로 아무렇게나 말하지 않게 하옵소서.
자신의 생각을 지키게 하시고,
주님의 음성으로 듣고 살아가는 방법을 알게 하옵소서.
자만하지 않게 하시고 마음이 가난한 자 되게 하옵소서.
진정 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하시고
쓸데없는 것에 바쁘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생각들을 세심한 마음으로 살피게 하시고
하루하루 주님의 가르침으로 수양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삶 속에서 예기치 않게 일어나는 상황을
지혜 있게 판단할 능력을 주시고
신중하게 행동할 용기를 주옵소서.
주님의 깊은 지혜로 모든 일을 살피게 하옵소서.
혼으로 부르는 이 기도를 들어 주시옵소서.
끝가지 버리지 못하는 것이 없게 하셔서
조금씩이라도 주님 앞에 내놓게 하옵소서.
때로 방향을 잃어 헤맬 때 옳은 길로 인도해 주시옵소서.
무엇을 해야 할지 망설일 때 한 말씀만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