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의 주님,
오늘도 피곤한 눈을 뜨게 하시고,
몸을 일으켜 세우셔서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우리가 주의 사람이라 말하며 이 세상을 사는 동안,
당신의 이름을 팔며, 나는 선하다 자처하고 있지 않은지,
돌이켜 보게 하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고 말하며
사람들 보기에 선한 행동, 바른 말,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투명하게 내 영혼을 비춰보게 하옵소서.
주님, 나는 진정 주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것이지,
세상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주의 뜻에 합당한 선함을 이루고자 함이지,
세상의 뜻에 따라 얻어지는 성공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남들이 칭하는 명예, 세상이 준 부와 권세,
지식이 있고 힘 있는 이들이 만들어 놓은 특권의식에
길들어져 살면서
나는 그리스도인이네 하고 칭하는 가롯 유다가 되지 않도록
진정 내 마음과 뜻을 낱낱이 비춰 한 점 부끄럼 없이
살게 하옵소서.
우리가 언제나 주님의 정의를 이루는,
거침없고 멈춤도 없는 저 강물과 같이 살게 하옵소서.
살아계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투명하게 내 영혼을 비춰보게 하옵소서(6/20 월)
200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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