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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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매를 거둘 수 있게 하소서 (6/8 수)
200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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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녹음이 무성해지는 요즘
하늘을 향해 뻗어 오르는 싱싱한 가지처럼
나무되신 주님 안에 단단히 붙어 있는
가지가 되기를 간구합니다.
참 포도나무이신 주님,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처럼
언제나 주님 안에 머물러 있게 하옵소서.
주님 안에 머물러 있음으로
열매를 많이 맺는 가지가 되게 하옵소서.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을
살아가는 매순간 잊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있게 하옵소서.

사랑하지 못한 과거의 잘못을 먼저 고백하게 하옵소서.
잘못을 아는 데서 멈추지 말고
이제부터 사랑의 한 걸음을 내딛게 하옵소서.
사랑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용기를 주옵소서.
그 무엇보다 사랑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먼저 주님 안에 거함으로 사랑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 사랑이 주변으로 넘쳐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어떤 상황에서든지 사랑할 수 없다면
주님 안에 붙어 있는 가지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주 안에 거하고 있는지 매일 자신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사랑이신 주님
사랑하지 못한 잘못을 고백하는 일이나
사랑하고자 하는 마음의 소원을 가지는
안이함에 머물지 않고
매일 조금씩 사랑을 향해 나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