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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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인 먼지를 털어내게 하옵소서 (4/2 토)
200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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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하신 주님
찬미와 영광 받으시옵소서.
계절의 바뀜 속에 주를 향한 마음이 더욱 새로워지는 땝니다.
따듯한 바람과 온화한 봄 햇볕을 받으며 다시 한번 하늘을
우러르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이 곳에 살고 있는
자신을 돌아보게 하셔서
복잡하고 부단한 일상 속에 계절의 변화를 알게 하시고
삶의 순환을 깨닫게 하옵소서.
때로 물러나 기도하시던 예수의 모습을 생각하며
저희도 산에 올라 세상을 살피게 하시고 좁은 울타리
속에서 쌓인 먼지를 털어내게 하옵소서.
마음을 닦아낼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옵소서.
꽃과 나무들이 새순을 내듯 새로운 마음으로 세상을
맞을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만물이 변하고 다시 태어나듯 늘 새로움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성령의 도우심으로 힘들고 어려운 삶에서 지치지 않게 하시고
봄처럼 푸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