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주님
만물이 새롭게 빛나는 봄날 아침
다시 새로운 하루를 열어주시고
주의 집으로 향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봄을 맞은 나무 가지마다
초록 빛 새싹을 내고 꽃을 피우는 경이로움을
다시 보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들의 믿음도 새봄을 맞아
초록 빛깔로 싱싱하게 자라나게 도와주옵소서.
노란 개나리, 연분홍 진달래가 자기 색깔의 꽃을 피우듯
저희도 주님 맡기신 달란트대로 꽃을 피우게 하시옵소서.

함께 믿음의 길을 가는 교우들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각자 처한 사정이 달라 혹 어려움에 처해 있어도
믿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새 힘을 주옵소서.
진실한 사랑의 교제가 있게 하시고
사랑의 띠로 매이게 하시옵소서.

예배를 통해 주시는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겨
새로운 한 주간을 살게 하셔서
주의 평안을 잃지 않게 하옵소서.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