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08. 목요일 CBS 표준FM 98.1 <새아침입니다> 현명인목사 기도문
태초에 말씀이 계셨고,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우리의 주님이시요, 태초부터 말씀으로 계셨던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의지합니다. 또한 모든 것이 말씀으로 지으신 바 되었고, 그 안에 참 빛의 생명을 주셨사오니, 주님을 영접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죄의 전가로 인하여 반드시 죽어야 하는 인생들이지만, 믿음 안에서 그리스도의 의를 전가시켜 주심으로써 의롭다 칭하여 주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우리는 벌거벗은 수치와, 살갖이 떨어지는 채찍과, 살 속으로 파고드는 못과 창의 극통을 받아 마땅한 죄인들입니다. 그러나 보혈이 흐르는 대속의 죽음으로 우리의 죄를 씻어주시고, 임마누엘의 사랑으로 죽은자가 아닌 산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명을 떠나 사망으로 향하기를 반복하며, 빛이 아닌 어둠으로 파고드는 죄의 속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연약한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은혜를 고백하기 전에 내가 죄인임을 먼저 인정하게 하시며, 곤고함으로 회개하여 진리 안에서 참 자유를 누리게 하옵소서.
우리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입니다. 이에 우리가 바라보는 하나님의 영광을 독생자의 영광으로 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러므로 그 영광 가운데 은혜와 진리로 충만하게 하신 복음의 기쁨에 대하여, 하늘의 기업을 잇는 충성된 자로서 세상에 전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주님, 우리는 강도만난 자로서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증언되고 계시는 예수님의 의를 따르며 의지하게 하시고, 율법과 계명, 도덕과 윤리에 의한 의를 쫓지 않게 하옵소서.
참 빛과 생명 되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